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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절망에 빠진 지구의벗 아이티를 도와주세요! ⓒUN Photo/Sophia Paris. www.un.org/av/photo/ 지난 1월 12일, 서인도제도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섬나라인 아이티에 사상 최악의 재난이 닥쳤습니다. 왜 하필 이렇게 가난한 나라에 이런 일이 닥쳤는지, 하늘을 잠시 원망해보기도 했습니다. 그 작은 섬나라에, 우리와 같은 지구의벗 회원단체가 있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지구의벗 아이티 사무실은 붕괴되었습니다. 다행이 Aldrin이라는 활동가와 그의 가족은 무사하다고 지구의벗을 통해 전해왔습니다. 그는 현재 이동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각종 의약품들이 너무나 부족하고 심지어 우리에겐 너무 흔한 거즈조차 모자라다고 전해왔습니다. 사무실을 복구할 생각은 하지도 못한 채 다치고 죽어가는 아이티 사람들을 위해 지구의벗 아이티.. 더보기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 이 영화를 감상한 뒤, 막연히 알고 있었던 환경문제는 외면하고 싶었지만,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불가 20-30년 사이에 바뀌어버린 킬리만자로의 만년설, 그린랜드 사진 등은 안락과 발전만을 중요시했던 인류에게 지구가 보내는 마지막 경고장인 것 같습니다. 또한 얼마 전 코펜하겐에서 세계 모든 국가가 모여 기후변화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각국 나름대로 합리적이지만 결국엔 비합리적일 수밖에 없는 변명을 둘러대며, 희망으로 가득 찼던 협약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브로큰하겐 협약으로 전락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제 생활을 하나하나 점검 해 보았습니다. 공공화장실서 손을 씻은 뒤 주머니에 있는 손수건 한 장 꺼내는 것이 성가셔, 벽에 부착되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