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광장

스웨덴, 2030년 휘발유차 사용금지 온실가스 감축계획 일환, 저배출 차량엔 1000유로 지급

스웨덴이 2030년부터 휘발유자동차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초장기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화석연료 의존도 감축 대책의 일환으로 2030년에 휘발유자동차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스웨덴 정부는 당초 2025년에 사용을 금지하려고 했으나 자국의 자동차 기업인 사브(Saab)와 볼보(Volvo)의 반대로 연기를 결정했다.

스웨덴에서는 이미 가정과 산업부문의 전력·난방에너지원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로 거의 100% 충당되고 있어 자동차 부문이 유일하게 화석연료를 소비하고 있었다.

스웨덴의 두 자동차 기업은 시판 자동차에 바이오에탄올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스웨덴은 브라질로부터 에탄올을 수입하는데 특혜를 받고 있으며 수송부문에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선도적 위치에 있다. 버스나 승용차, 열차도 신재생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웨덴은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위해 120g/km 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를 대상으로 10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윤병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