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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실가스 배출 2위 기업 SK는 빼고 국가 온실가스감축 정책을? 지난 2월 11일, 환경운동연합은 SK에너지(이하 'SK') 본사를 방문하여 SK의 연료사용이 온실가스 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저탄소시대에 걸맞게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저황유 연료를 고황유나 석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중지하기를 요청하는 공개질의를 한 바가 있다. SK측이 답변 기한일을 한 차례 연기한 후, 3월 2일 보낸 답변서는 매우 실망스러웠으며 기대 이하였다. 답변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기업 홍보에 가까웠고, 구체적 확인을 요청한 질문에 대한 답변조차 책임을 회피하는 내용이 많았다(아래 첨부자료 참조). ▲ sk에너지 울산 공장 전경 ⓒ 2009 HelloDD.com 고황유와 석탄으로의 연료전환을 주장한 이유를 묻는 질문 1, 3, 5에 대해서 SK는 '합리적인' 연.. 더보기
SK에 보내는 ‘환경연합’의 공개 질의서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2020년에 2005년 대비 4%의 감축을 목표로 정한 바가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소비가 점점 증가하고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있는 가운데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점점 증가할 것이 명확합니다. 또한 전체의 배출량 가운데 산업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적으로 약 50%가 넘을 정도(특히 울산은 76%)로 높지만 아직 명확한 감축방식은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귀사는 현재까지 연료로 쓰고 있는 LNG와 저황유 대신에 고황유를 사용케 해달라는 요구를 2년째 줄기차게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석탄마저도 규제하지만 않는다면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고황유를 사용하게 되었을 때의 이득에 대한 귀사의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