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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거꾸로 가는 정부의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사업 청와대는 매일같이 녹색성장 타령이고, 지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네, 예산을 얼마나 증액했네 언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기업들도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산업에 뛰어든다는 선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언론에 난 기사만 보면 마치 한국의 에너지 문제는 조만간 해결될 듯 보인다. 그러나 필자가 공부를 위해 머물고 있는 독일의 재생가능에너지 정책과 한국의 것을 비교하면 할수록 우리 정부의 눈 가리고 아웅식, ‘보여주기식’ 정책의 실체를 접하는 것 같아 여간 불편하지 않다. 심지어 어떤 정책은 효율성과 목표 달성 측면에 있어서 독일의 성공 사례와는 완전히 역행하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폐기하고 2012년부터 의.. 더보기
에너지 만드는 것보다 절약이 휠씬 중요 건물에너지 소비가 전체 1차 에너지의 40%나 차지 독일의 경우 2005년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주거용 건물의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8.8%, 상업용 건물의 소비비중은 15.8%였다. 두 종류 건물에서 에너지 소비는 모두 건물 운영을 위해 발생한 것이므로 두 수치를 합치면 약44%가 나온다. 요즘은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비중은 대단히 높다. 한국의 경우도 비슷하고 한다. 난방을 위한 에너지 소비가 1차 에너지소비의 25% 가까이 되고 냉난방, 조명 등을 모두 합하면 건축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는 전체 1차 에너지 소비의 4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소비 자체를 줄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전체 1차에너지소비의 40%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에너지소비 감소.. 더보기
지금 노력하면 GDP의 1%만으로 환경 보호 지난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18명의 각기 다른 전공의 대학생들과 독일로 '환경과 재생가능에너지' 테마연수를 갔습니다. 베를린 국회의사당에서 연방 환경부, 루르공업지대의 변신과 데사우의 연방 환경정책연구소, 환경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까지, 연방 환경정책수립자에서 독일최대 환경단체 분트의 젊은 활동가 , 자원봉사자들까지 독일의 정부와 시민들은 어떻게 대안의 현장을 만들어 가는지 보고자 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5월부터 강남구 모 초등학교에서 기후변화에너지 교육을 했다. 1달 전기로 3~4만원으로 알뜰살뜰 사는 집도 많지만 한달 전기료 40~60만원대에 공동전기료 20만원의 전기료를 내는 것을 당연시하다 수업이 끝날 때 쯤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냐”고 두눈을 반짝이며 묻던 아이들도 많았다.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