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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4기 수주! 국민 살림살이 나아질까요? ⓒ 한겨레 아랍에미리트 원전 계약금액이 엄청나다. 400억 달러, 47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도대체 아랍에미리트와 원전을 몇 기나 계약했기에 이렇게 계약 금액이 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뉴스를 보니 140만kW짜리 4기에 불과하다. 그리고 200억 달러는 건설하는 비용이고 나머지 200억 달러는 운영하는 비용이다. 건설비용도 그동안 알고 있는 원전 건설 비용에 비하면 엄청나고 석탄이나 석유화력발전소에 비해 연료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을 내세운 원자력산업계의 주장에 비하면 운영비도 엄청나다. 그래서 국내 상황과 비교해 봤다.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생겼다. 국내 원전 8기는 26조, 아랍에미리트 원전 4기는 12조? ▲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원자력공사(ENEC)는 지.. 더보기
월성 1호기 압력관 교체 현황과 문제점 내일부터 월성 1호기가 압력관 등 원자로 내의 전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서 가동을 중단합니다. 2012년이면 수명이 다하는 발전소를 3,200억원의 비용을 들여 부품을 갈아끼우고 고준위에 가까운 폐기물을 수십톤 발생시켜서 별도의 폐기장까지 건설해야 하는 이번 작업을 인근 주민들과 경주 시민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속을 들여다 보니 결국은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설계 수명이 다한 발전소를 연장하려면 그에 따른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월성 1호기는 세계 어디서도 성공적으로 수명을 연장한 적도 없고 그동안 설계와 부품 문제로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캐나다산 중수로인 캔두형 발전소입니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중수로를 수명연장하기 위해 편법으로 부품부터 갈아 끼우고 있는 한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