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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

우리는 투발루를 지지합니다! 총회가 시작된 지 벌써 5일이 지났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시민사회 그룹들을 대상으로 준비된 2개의 회의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당사국 총회 의장(COP President)과의 브리핑, 두번째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과의 브리핑입니다. 지난 5일간 진행된 협상과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대부분의 시민사회 그룹들이 잔뜩 기대를 하고 회의장을 찾아갔지만, 우리들에게 돌아온 건 오랜 기다림과 결국 회의가 취소되었다는 소식 뿐 이었습니다. 허무하게 미팅 취소를 알리는 회의장 내 전광판 메세지 ©이성조 이는 이번 한주간 난항을 겪고 있는 AWG-KP와 AWG-LCA의 협상과정의 변화 때문이었는데요. 이 사건은 바로 하루 전날인 10일 목요일에 시작되었습니다. * 장기협력행동 특별작업반 회의 (AWG-LCA.. 더보기
투발루와 자동차세 감면 투발루가 가라앉고 있단다. 30~50년이 지나면 사라질 운명이다. 땅속에 묻혀 있던 화석연료를 인간이 너무 빨리 써 버려서 지구가 뜨거워지고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고 있으니 투발루만이 아니라 지구가 바닷물에 서서히 잠기고 있는 거다. 게다가 기후 재앙으로 인류는 인류는 수십년 안에 지금보다 인구가 1/10로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 받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오는 5월 1일부터 신차를 새로 구입하면 자동차세(개별소비세 및 취등록세)를 70%나 감면해준다고 한다. 자동차 산업 활성화 명목이다. 세금은 가격에 비례하니까 큰 차를 살수록 더 이익인데 최고 250만원이나 된다. 반면 경차는 이 dl 세금이 없으니 혜택이 아예 없다. 마지막까지 경차 지원이 논의되다가 없는 걸로 되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