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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일기

풍력발전의 현재적 한계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발간한 정책보고서를 읽다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어서 오려뒀다.

[권영환/김지영/이민주, 2008, "환경성을 고려한 태양광/풍력발전소 입지선정 가이드라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정책보고서, ]








MB의 '저탄소 녹색성장'이 말은 좋으나, 생태주의 이론에 따르면 아주 무개념적인 것이고, 실제로 그다지 효용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지금 우리 세상의 주요 에너지원인 화석연료를 태양과 바람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바꾼다고, 문제의 해결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나는 아주 조심 스러운 결론을 내려 본다.


<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전기'라는 형태로 생산하고 공급하며 소비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초광역적(국가간) 전력네크워크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거대 전력자본에 포섭될 수 밖에 없다. 그러하기에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에너지의 최고 형태인 '전기'를 가능하면 최소화시키고, 빛-열-운동 에너지의 형태를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삶을 살아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전기의 함정에 빠져 지구를 몰락의 길로 던져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