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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에너지 운동

탄소고백캠페인 Green Tip -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

 


푸드 마일리지?
푸드 마일리지는 식품의 수송량(t)에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수송거리(㎞)를 곱한 것으로 식품수송으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푸드 마일리지가 높을수록 많은 양의 식품을,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 먼 지역에서 수입해왔음을 의미합니다.


세계를 여행하는 식품들
식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동하는 물품입니다. 우리는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오렌지, 바나나 등 다양한 식품을 사시사철 만나고 있죠. 하지만 우리가 배고플 때마다 음식을 먹기 위해 지구 반대편까지 가야한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음식이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다양한 재료들이 먼 거리를 이동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먹는 대표적인 음식들은 접시에 오르기까지 35,405km 정도를 이동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음식보다 온실가스를 4~17배나 더 배출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장바구니 속 수입식품의 이동거리를 살펴보세요.



<출처: 한겨레, 2004>


지역 식품(로컬 푸드)을 구매한다면
 
많은 식품재료들은 생산지에서 공장을 거쳐 상점에 진열되기까지 트럭과 비행기, 선박 등을 통해 운반되고 이 과정에서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비료, 항생물질, 농약의 대량이용과 종이,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의 무분별한 식품 포장 사용 역시 온실가스 배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식품들을 구매할 수는 없을까요? 먼저, 여러분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식품 을 구입해 보세요. 그리고 식품들의 이동거리를 따져보고 불필요한 구매와 낭비를 줄이도록 노력해 보세요.

지역 유기농 식품 구매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약이라던가 화학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을 보호는 물론 일반 제품보다 풍부한 비타민 및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유아,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 일반인들을 유해 환경에서 자란 제품의 섭취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주기도 하고요, 또한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한 토양 오염 및 침식 등 환경 파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참고: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