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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 년 내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 원전건설 계획 안전할까? 지난 16일, 기상청이 주최한 ‘백두산 화산 위기와 대응’ 세미나에서 윤성효 교수(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는 4~5년 내에 백두산이 화산 폭발할 수 있다는 중국 화산학자들의 견해를 전하면서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백두산의 화산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하고 있으며, 화산 폭발할 경우 최근 폭발한 아이슬란드 화산 보다 피해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두산 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길림성 정부는 백두산 인근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상황이며, 한국 정부는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다. 백두산 원전은 징위(靖宇) 원전이라는 이름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약 100km 떨어진 지역에 건설될 계획이며, 1,250MW급 원자로 4기를 2012년부터 건설.. 더보기
휴화산 백두산에 원전건설이라니 환경운동연합은 중국의 백두산인근 원전건설 계획이 알려진 지난 1월 말부터 지금까지 대응을 하고 있으며 4월 14일(수)에는 외교통상부와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중국 백두산 원전 건설 계획은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첫째, 화산과 지진이다. 휴화산인 백두산은 아직 화산활동이 끝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백두산 지역은 규모 1~2의 미세지진이 급증하고 있고, 1년에 수 백회씩 지진이 나고 있어 지진과 화산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라고 볼 수 없다. 원자력 발전소는 위험한 핵물질을 핵분열시켜 열을 얻는 과정에서 전기를 생산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동 후에 나오는 핵폐기물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방사성물질이 공기와 물을 통해서 외부로 나온다. 만약 크고 작은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더 많은 방사성물질.. 더보기
항상 좋을 순 없는 중국의 발전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중국(당시의 표현대로 한다면 중공)은 봄철 황사 때나 생각나는 아득히 먼 적성국가였다. 한국과는 특별한 교류가 없어 높은 담을 쌓아 놓고 외면하고 지내는 이웃과 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1980년대 이후 중국이 개방경제를 추구함과 더불어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진행되자 이념의 담은 허물어지고 경제와 환경의 상호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이제 한국과 중국은 여러 면에서 가까워지고 있다. 지리적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일본과 더불어 한국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이다. 일상생활의 측면에서 보면 중국산 식재료, 의료, 신발, 전자제품 등이 너무나도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다.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08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