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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워크샵]기후변화시대 한국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 해법은 없나 기후변화시대 한국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 해법은 없나 - 한국의 산업은 에너지다소비 업종이 주력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 에너지의 60%가량은 산업계가 사용하고 있고 이 중 70%가량이 철강, 정유, 화학업종이 사용하는 에너지입니다. - 이런 산업구조를 기후변화시대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당연한 요구 앞에 경제에 미칠 영향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입니다. - 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에 대한 우려지만 제조업 비중이 높으면서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온 독일과 일본과 같은 나라들에서 우리의 미래를 엿볼 수도 있습니다. - 한국의 중장기 산업구조 전망은 어떤 것이며 독일과 일본의 산업구조에서 배울 것이 없는 지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일시: 2010년 4월 26일(월).. 더보기
한국정부의 '목숨걸고 편식하기' 4월 22일, 환경부는 UNEP(유엔환경계획)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UNEP가 한국이 교토의정서상 비의무감축국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2020년까지 온실가스 30%를 감축하기로 한 목표를 고무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한국 녹색성장에 대한 UNEP보고서 4월 22일, UNEP는 한국의 녹색성장에 대한 보고서를 환경부에 전달했다 ⓒ UNEP 하지만 이는 UNEP가 한국을 개도국으로 전제하면서 평가한 내용이고, 한국정부가 좀 더 야심찬 감축목표를 가지는 것을 주문하고 있다. G20 등 국제회의를 개최하면서 '국격'을 높이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이명박 정부는 한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지위를 낮춘 UNEP의 평가에 대해 반기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적합한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나아가 UNEP는 30% 감축의.. 더보기
기후변화 시대에 지구인으로 살아가기란 - 이것은 환경운동연합 회원이신 모모수씨가 그린 카툰입니다 - 더보기
온실가스 배출 2위 기업 SK는 빼고 국가 온실가스감축 정책을? 지난 2월 11일, 환경운동연합은 SK에너지(이하 'SK') 본사를 방문하여 SK의 연료사용이 온실가스 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저탄소시대에 걸맞게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저황유 연료를 고황유나 석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중지하기를 요청하는 공개질의를 한 바가 있다. SK측이 답변 기한일을 한 차례 연기한 후, 3월 2일 보낸 답변서는 매우 실망스러웠으며 기대 이하였다. 답변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기업 홍보에 가까웠고, 구체적 확인을 요청한 질문에 대한 답변조차 책임을 회피하는 내용이 많았다(아래 첨부자료 참조). ▲ sk에너지 울산 공장 전경 ⓒ 2009 HelloDD.com 고황유와 석탄으로의 연료전환을 주장한 이유를 묻는 질문 1, 3, 5에 대해서 SK는 '합리적인' 연.. 더보기
[3월5일 생태건축워크숍]도심에서 생태 및 단열 건축 도전!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올해부터 건축물 부문에서 에너지 절약 및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저에너지 및 친환경 건축물을 건설하기 위한 시범사업 진행과 민원 상담을 합니다. 그 첫 삽으로 환경운동연합 회원님의 자택을 패시브건축물(열손실 요인을 최소화해 에너지가 집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수비하는 고단열 , 고기밀 건물)로 지향하면서 생태건축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양평패시브하우스와 홍천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도 방문하고 관련 전문가와 업체에 계신 분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도 한 차례 했습니다. 이번 5일에는 생태-단열 건축을 지으려면 어떤 요소들이 있고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지 논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처 생태건축 공동워크숍]은 열려있습.. 더보기
어느 평범한 호주시민이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 기후변화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모두에게 다가옵니다. 제가 사는 나라에서는 기후변화가 가장 확실하고 심각한 방법으로 이미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그것은 수자원 공급이 예전과 같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호주의 많은 지역에서 극심한 가뭄을 겪었습니다. 호주가 언제나 건조하고 때때로 가뭄을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기후현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많은 이들이 이전의 유사한 경우를 찾지 못할 정도로 많은 해 동안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주인들은 한때 당연하게 여겼던 수자원 공급이 더 이상 보장되지 않고, 기후변화가 계속해서 악화될수록 적은 물로 생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점차 깨닫고 있습니다. 이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많은 농부들이.. 더보기
국산 하이브리드카 시승해 보니 나는 대학 졸업 후 환경단체에서 일하다, 지금은 ISO 환경경영 및 온실가스 검증 관련하여 BSI(영국표준협회)에서 일을 하고 있다. 갑자기 특정 기업의 차량을 타 본 소감을 적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2010년 1월말 환경단체 및 기관들에게 3개월 동안 하이브리드카 시승 기회를 주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2주 남짓 타 본 결과,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공유하는 것이 환경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몇자 적어 본다. 평소에 웬만하면 걸어 다니고, 차량은 주로 주말에 가족과 마트에 다녀오고 부천에 계신 장인어른 뵙고 올 때 주로 타고 다닌다. 그 전에는 손윗 동서가 준 96년도 쏘나타3를 타고 다녀서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느낌을 비교적 많이 받았기에 개인적인 소감을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한다. 백문이.. 더보기
SK에 보내는 ‘환경연합’의 공개 질의서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2020년에 2005년 대비 4%의 감축을 목표로 정한 바가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소비가 점점 증가하고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있는 가운데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점점 증가할 것이 명확합니다. 또한 전체의 배출량 가운데 산업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적으로 약 50%가 넘을 정도(특히 울산은 76%)로 높지만 아직 명확한 감축방식은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귀사는 현재까지 연료로 쓰고 있는 LNG와 저황유 대신에 고황유를 사용케 해달라는 요구를 2년째 줄기차게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석탄마저도 규제하지만 않는다면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고황유를 사용하게 되었을 때의 이득에 대한 귀사의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나,.. 더보기
항상 좋을 순 없는 중국의 발전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중국(당시의 표현대로 한다면 중공)은 봄철 황사 때나 생각나는 아득히 먼 적성국가였다. 한국과는 특별한 교류가 없어 높은 담을 쌓아 놓고 외면하고 지내는 이웃과 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1980년대 이후 중국이 개방경제를 추구함과 더불어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진행되자 이념의 담은 허물어지고 경제와 환경의 상호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이제 한국과 중국은 여러 면에서 가까워지고 있다. 지리적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일본과 더불어 한국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이다. 일상생활의 측면에서 보면 중국산 식재료, 의료, 신발, 전자제품 등이 너무나도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다.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08년 .. 더보기
정치가 변해야 기후가 산다 미국의 서점에 가보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날마다 달라지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몇 달 전만 해도 서점에 진열 된 기후변화 연구서의 숫자가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관련 서적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공부를 늦게나마 열심히 해서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칼럼쓰기 숙제를 해야 하는 나로서는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미국 행정부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으며 미국 연방의회도 탄소가스감소법안(소위 cap and trade bill)을 심의 중에 있다. 위 법안은 이미 미국 하원을 통화하였고, 현재 상원의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으나 현재의 미국 분위기상 상원에서도 유사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본다. 열렬한 환경운동가로 변.. 더보기